"멧돼지 만났을때 움직이면 더 위험"
첫 번째 대응 요령은 “소리치거나 움직이지 말고 멧돼지를 쳐다보라”는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원명 박사는 “멧돼지는 후각이 엄청나게 발달한 반면 시력은 굉장히 약하다”며
“소리를 치거나 움직이면 오히려 멧돼지가 흥분해 공격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등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몸을 숨길 수 있다면 더 좋다. 김 박사는 “산에서 멧돼지를 만나더라도 나무 뒤나 바위 뒤로 숨으면
멧돼지는 사람을 찾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또 차를 타고 가다가 만났다면 차 안에 가만히 있으면 된다. 우산을 갖고 있다면 펴고 뒤에 숨는 것도
방법이다. 시력이 나쁜 멧돼지가 바위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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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자신이 공격을 받거나 자신의 영역에서 암컷을 노리는
다른 무리 수컷에 대하여 공격성을 나타냅니다.
사람이 아무리 멧돼지를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하더라도 수천 년
넘게 멧돼지를 살륙해온 인간에 대한 뿌리깊은 의심은 사라지지
않기때문에, 사람이 조금만 오해받을 행동을 해도 멧돼지는 자구책으로
인간을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청각이 예민하기때문에, 그릇 두드리는 소리를 실어합니다.
멧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리가 잘 나는 철통 등을 가지고 가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야생의 동물들은 칼보다는 긴 밧줄(동아줄)을 두려워합니다.
멧돼지는 사람보다는 밧줄에 대한 공포심을 갖기 때문에,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럿이서 몰려 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면 멧돼지는 첨부터 대결한 의사를 갖지 않습니다.
그런데, 멧돼지를 상대할 때 단도(짧은 칼) 등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멧돼지를 성나게 하여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구책은 멧돼지로 하여금 싸울 마음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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