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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약품 & 응급처치

들바람 2007. 12. 11. 00:35

[산행시 필요한 구급약통의 준비물과 사용법]

 구급약통 1개,
 항생제 연고 : 테라마이신 연고 또는 바시트라신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 :캄비손 연고
 거어즈 : 4*4 10 장
 반창고 : 종이 반창고 1개 (공간 여유있으면 일회용반창고 10매 추가)
 가위 : 수술가위 (흔히 보는 가위가 이름이 수술가위)
 집게 : 작고 굽은 지혈감자 1개(일명 모스키토)
 탄력붕대 : 3 in 2개, 4 in 2개
 삼각건 :4개 (공간 여유있으면 6개)
 먹는약 (내복약)  
 항생제 : 앰피실린 500 mg 50 cap
 소염진통제  : 폰탈 50 tab (또는 이브푸로펜) : 해열작용도 있음
 항히스타민제  : 아빌 30 tab
 스테로이드제  : 프레드니솔론 60 tab
 진경제 :부스코판 또는 티로파 30 tab
 소화제 :폴리부틴 60 tab (또는 트리메부틴)

[용법, 용례]
 * 피부염,일체의 가려움증(벌레 물려 가려운것 포함)
   - 넓은 범위 : 프레드니솔론 2알 아빌 1알 복용
   - 좁은 범위 :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름
 * 모든 복통 : 부스코판 (또는 티로파 2알) 앰피실린 1알 폴리부틴 2알 복용
 * 타박상,염좌,두통,치통,오한,발열 : 폰탈 (또는 이브푸로펜) 2알 복용
 * 골절및 염좌 : 1)부목을 대고 삼각건 또는 탄력붕대로 고정한다.
                       2)내복약(폰탈 또는 이브푸로펜2알)을 복용한다.

 * 먹는약은 한번 먹는 분량입니다.
 * 하루에 3~4회 먹습니다.
 * 소화제를 같이 먹어도 무방하며 (1알~2알) 평소 소화에 자신없는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소화제를 같이 복용합니다

 * 일체의 개방창
   1)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다.(그냥 맑은 물도 무방)
   2) 지혈여부를 확인한다.[지혈됐으면 3)번으로 진행]
      출혈이 계속되면 손으로 직접 누른다. (깨끗한 손이 좋을까요? 더러운 손이 좋을까요?
      단, 더러운 손이라도 다른 어떤것 보다 좋다)
      손으로 누르고 상처부위를 가능하면 높여야 지혈이 잘된다    
      손으로 눌러서 지혈되면 3)번으로 진행한다.
      15분동안 눌러서 지혈되지 않으면 거어즈를 두툼하게 대고  탄력붕대로 단단히 감는다.
      (너무 아프면 살짝 풀어준다) 4)번으로 간다.
   3) 항생제연고를 바른후 거어즈를 대어준다.
   4) 범위가  크다고 생각되면 먹는 약을 먹는다.
       - 폰탈 또는 이브푸로펜 2알 앰피실린 1알 복용
         그 후 탄력붕대 위로 출혈되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출혈되면 다시 한번 지혈을 시도 한다.
         지혈되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간다.
         하지만,  지혈이 안되는 경우는 거의 거의 거의 오지 않는다.
         왜냐???   지혈이 안될만큼 다치기는 무지 무지 무지 힘드니까!!!!!
         (나도 응급처치법 배운 후로 30년 동안 한번도 못봤음)
        출혈되지 않으면 계속 진행한다.   

 [주의]
 
 출혈이 있을때 출혈부위를 압박하지 않고 그 상부의 동맥을 압박하여 지혈을 시도하는
  지혈법을 지혈대법이라고 합니다.
  지혈대는 마지막 선택입니다.!!!!!!
  생명이 위험하지 않으면 절대로 지혈대를 감으면 안됩니다.
  지혈대는 지혈대 이외의 방법으로는 지혈이 안되고 출혈이 계속되어 생명이 위험하여
  다친 팔이나 다리를 희생하더라도 (절단하더라도)  생명을 구해야 하겠다는 경우가
  아니면 지혈대를 감으면 안됩니다.
  팔이나 다리가 으깨져서 압박대를 대고 탄력붕대를 감을수 없는  없는 경우에는 출혈부위
  보다 상부에 지혈대를 감습니다.
  일단 지혈대를 감으면 최대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가야합니다.

[타박상을 당했을 때]
일단 72시간 동안 차게 합니다.
얼음을 대거나 찬물 찜질하고, 문지르거나 따뜻하게 하지 않습니다.

72시간 지나면 적극적으로 따뜻하게 합니다.
따뜻한 찜질 멘소라담 등등 하여간 따뜻하게 합니다.
맛사지는 제일 아픈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부분일 경우는 [인대손상]여부가 중요한데, 인대의 해부학적 위치를 알아야 하므로
혼자서 판단하기는 곤란하지만 며칠 지나서 다른 곳은 많이 덜 아파졌는데도
관절부위의 특정부위가 찌르는 듯이 심하게 아프면 [인대손상]이 의심됩니다.

[인대손상]의 경우는 심각한 손상의 경우는 수술적으로 끊어진 곳을 이어주어야 하는데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판단이므로, 결론적으로 말하면 삐거나 타박상일 때는 일단 72시간
냉찜질 후 72시간 지나면 온찜질 하면서 관절부위는 아물지 않도록 3주일은 무리하지

가장 좋은 소독약은 [물]입니다.
물론 물중에서도 생리식염수가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크게 신경쓸 것은 없습니다.
그냥 [물]은 다 좋습니다.

왜 물이 좋은 소독약인가?
물은 자극이 적고, 특히 흐르는 물은 세균을 닦아내는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독약이라는 것은 세균도 죽이지만 인체 세포에도 자극을 주기 때문에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또 소독약을 바르면 바로 세균이 죽는 것이 아니고 소독약이 작용해서
세균을 죽이려면 일정시간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70%알콜속의 세균이 죽으려면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소독을 하는 실제의 효과는 소독된 세균이 없는 솜으로 닦아 내는 기계적인
효과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번 새로운 소독솜으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세균이 닦을 때 마다 줄어들어 줄잡아 1/2에서 1/4 , 1/8 , 1/16 로 줄어 들어
한계량 이하로 줄어 들게 되면 감염을 일으키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흐르는 물은 한 번 두 번 하는 정도가 아니고, 대량으로 씻어 내기 때문에 세균을
닦아내는 정도가 소독된 솜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산에 흐르는 일급수 이상 좋은 소독약은 없습니다.
만일 병원에서 쓸수만 있다면(소독된 생리 식염수를 씁니다만) 그냥 가져다 쓰고 싶을
정도로 좋은 소독약입니다.

정리하면, 산에서 다치면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그냥 말리면 됩니다. 산의 신선한 공기로 오염되지 않습니다.
도저히 그냥 아무것도 닿게 하지 않을수 없을때만, 항생제 연고가 있으면 바르고,
깨끗한 무엇인가로 상처를 덮어주면 됩니다.

수건을 계곡물에 빨아서 [말리면] 소독된 거어즈 만은 못하지만 훌륭한 [깨끗한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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