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Outdoor Gear

대형 배낭의 선택 - MR G5000, 다나 브릿저, 보라80

들바람 2009. 12. 30. 17:08

 

- 배낭 3대메이커 : 그레고리 , 다나디자인 & 미스테리렌치 그리고 아크테릭스 (혹은 오스프리를 넣는 분들도 있음.)

 

 

- 용량별 배낭 구분

    : 소형배낭 35리터급

    : 중형배낭 50리터급

    : 대형배낭 70여리터 이상  (주관적인 수치)

 

중형 이상부터는 자기의 토르소(등판 길이. 뒷목 아래와 골반윗부분 길이)에 맞게 S, M, L 등으로 배낭을 선택해야 합니다.

 

용량에 따라 배낭이 견딜 수 있는 최대지지하중이 있습니다.

이것은 배낭 메이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하중이라도 높은 용량의 배낭이 조금 더 편안합니다.

자기가 지고 갈 짐의 무게가 얼마냐, 어떤 스타일의 산행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35리터 급 : 10kg 이하 적당

    : 50리터 급 : 15kg 이하 적당

    : 70리터 급 : 20kg 이하 적당

    : 80리터 ↑  : 25kg 이상 (25kg 이상도 견딜 수 있는 구조이지만, 배낭 무게... 죽음입니다. ^^;)

 

 

35리터 이하 당일 산행용의 소형 배낭은 지지 하중이나 토르소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당일용으로 저는 솔트렉 38ℓ 씁니다.)

보통 50리터가 넘어가는 중형 이상의 배낭은 본인의 토르소를 측정하여 몸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평균을 따지면 170~175 정도는 미듐으로 가면 될 겁니다

그러나 170 경우에 스몰도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먼저 착용을 해보시거나 매장에서 직접 구매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제 키는 172cm 이지만 토르소가 44~45cm 정도로, 아크테릭스 보라80의 경우 S의 등판이 맞았습니다.

다만 굵은 제 허리를 감싸기에는 힙벨트가 조금 작았지요. ^^;

 

배낭이 본인의 체형에 맞아 배낭을 메고 다닐때 하중이 분산 되어야 어깨 피로도가 작아져서 편안한 산행이 됩니다.

산행시 배낭은 등산화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장비 중에 하나입니다.

 

작은 배낭은 본래의 리터수보다 배낭에 많은 짐을 넣기 어렵습니다.

억지로 넣을 경우 일반적인 배낭보다 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니

이런 경우 부피가 많이 나가지만 무게가 적게 나가는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여성분들께 도움이 됩니다

 

 

저는,

소형 배낭으로 국산 솔트렉 아이스버그 38ℓ를 사용하고,

중형 배낭으로 다나디자인 브릿저 신형 67ℓ가 있습니다.

대형 배낭으로 오스프리 아르곤85와 아크테릭스 보라80을 가지고 있었는데... 탐내는 지인에게 모두 뺐겼습니다. ㅠㅠ

지금은 미스테리렌치 G5000 (82ℓ. 사이즈 요크:M, 허리:M)을 사용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하중 지지력 및 하중 분산능력에서 나오는 착용감은 브릿저를 따라올 배낭이 없더군요.

부드러운 여인의 자태를 닮은, 모든 면에서 탁월한 최고의 배낭, 참 좋은 배낭입니다.

이 브릿저의 등판은 XS/S 사이즈인데 작을 듯하지만 제게 잘 맞습니다. (허리는 M으로 교환)

하중의 80%이상을 허리에 걸리게 매기에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이런 배낭들에도 유행이 있는지, 너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실이라 조금 답답한 심정입니다.

구하실 수 있으면, 다나 계열의 배낭 또는 미스테리렌치 배낭을 권합니다.

다만...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과 자신의 신체에 잘 맞는 배낭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지난 봄 영축산~간월산 산행/야영 때 사용한, 아크 보라80.

   멋지고 튼튼한, 제 값을 톡톡히 하는 배낭입니다. (60만원 선)

 

 

 

 ▼ 지난달 운문산 야영에 사용한 미스테리렌티 G5000.

    한창 회자되는 배낭. 튼튼하고 하중 지지력이 좋습니다. 멋지기도 하지요. (운송료 포함 70만원 선)

    개인적으로는, 아크 보라가 더 좋은 배낭이라고 생각합니다. 

 

 

▼ 며칠 전, 근교산행에 사용한 다나 브릿저.

   이날은 짐을 60% 정도만 채운 상태입니다. (4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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