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Outdoor Gear

석유 스토브 - 라이온 M708

들바람 2010. 10. 15. 10:22

 

예전 1970년대, 산과 들에서 이름 날리던 '시나브로 바나'를 기억한다.

요즘의 가볍교 간편한 가스 스토브(버너)나 가솔린 스토브들과는 또 다른,

무겁고 투박하고 다소 불편한 그 옛날 석유 바나.

세상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 다시 그런 것들이 그리워진다.

석유의 냄새, 파란 불꽃, 쉬쉭 거리는 소리...

 

 

얼마 전, 주위 분께 라이온 M708 스토브를 분양받았다.

오랜 세월을 견딘 흔적이 녹슨 케이스에서 드러난다.

석유 스토브는 30여년만에 처음이라 약간 긴장...

 

 

▼ 케이스 

 

 

 

 

 

▼ 헤드

 

 

 

 

 

 

 

 

 

 

 

▼ 연료통

 

 

 

 

 

▼ 조립

 

▼ 알콜 예열

 

▼ 예열 중에는 가끔 노란 불이 올라온다.

 

▼ 열받은 바람막이 때문인지 화구까지 파란 불길이 올라온다. 파란 불꽃, 멋있다!

 

▼ 점화. 와우!

 

 

▼ 3분간 시험하고 불길을 줄여 본다.

 

 

단 한번에 성공했기에 기분이 좋다. ^^;

버너의 불꽃과 쉐엑~ 하는 소리가 매혹적이다.

 

이제는 헤드 노즐 청소와, 광내기에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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