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Mountain

금정산 장군봉

들바람 2010. 10. 4. 12:15

- 날짜 : 2010.10.02(토)

- 날씨 : 맑음

- 코스 : 동면초등학교 - 금륜사 - 은동굴 - 727봉 - 장군봉 - 청련암 - 범어사

- 멤버 : 솔로!

 

어제 모자란 듯했던 술이 오히려 일찍 잠을 깨운 아침, 혼자 금정산을 가기로 한다. (역시 술이 덜 깼어...)

 

 

 

 

▼ 12번 버스, 동면초등학교앞 정류장. (명륜동에서 25분 정도)

 

 

▼ 동면초등학교 

 

 

▼ 올려본 능선. 왼쪽이 장군봉 

 

 

▼ 금륜사까지는 포장도로. 여기까지도 꽤 시간이 걸린다. 

 

 

▼ 금륜사 대웅전 오른족에 있는 좌상

    어제의 술 때문인지 오는 내내 배가 살살 아파서... 금륜사에서 근심을 비운다. 解憂 ^^

    여기서부터는 급한 경사. 다방리 계석마을 코스보다 힘들다.

 

 

▼ 힘풀린 다리로 한참을 쉬어가며 다다른 은동굴.

 

 

▼  은동굴 안 모습. 손이 몇개야?

 

 

▼ 동쪽 조망.  멀리 천성산이 보인다. 

 

 

▼ 왼쪽 돌벽을 오른다.

 

 

▼ 간식. 힘내자! 

 

 

▼ 주능선 도착.

   여기까지 오르는 동안 산객은 아무도 만나지 못하다가 비로소 막걸리 냄새를 맡는다.

   오른쪽은 다방리 종주코스에서 오는 길. 10시 방향으로 진행.

 

 

▼ 바윗길 능선의 조망. 오봉산과 양산 신도시.

 

 

▼ 오른쪽 영축산 죽바우등 방향은 구름 때문에 조망이 맑지 않다.

 

 

▼ 동남쪽. 철마산에 가린 당나귀봉과 멀리 달음산.

 

 

▼ 가파른 철계단. 

 

 

▼ 장군봉. 

 

 

▼ 장군봉에서 내려본 장군평원.

 

 

▼ 장군평원에서 보이는 고당봉.

   신불 간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 억새가 있음에 감사한다.

  

 

▼ 바람 시원한 이 곳에서 1시간 넘게 노닥거린다. 셀카 ~ㅋ

 

 

▼ 설정샷 ^^; 

 

 

▼ 청련암 지나 범어사. 산행 종료.

 

 

오늘따라 혼자 온 산객들이 유난히 많은 듯..

혼자 산행은 번잡스럽지않고 느긋해서 좋다.

조용히 바람을 맞으며, 흔들리는 억새에 흠뻑 빠진 산행.

 

뒷풀이는 대추나무집에서.

C1 한병이 2% 부족하다 생각할 쯤,

주인 할매가 '영감 줄라꼬 애끼 놓은 긴데, 좋은 술이니 함 마시바라~'며 따라 주신,

이름 모를 약술 2컵에 한껏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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