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2010.10.02(토)
- 날씨 : 맑음
- 코스 : 동면초등학교 - 금륜사 - 은동굴 - 727봉 - 장군봉 - 청련암 - 범어사
- 멤버 : 솔로!
어제 모자란 듯했던 술이 오히려 일찍 잠을 깨운 아침, 혼자 금정산을 가기로 한다. (역시 술이 덜 깼어...)
▼ 12번 버스, 동면초등학교앞 정류장. (명륜동에서 25분 정도)
▼ 동면초등학교
▼ 올려본 능선. 왼쪽이 장군봉
▼ 금륜사까지는 포장도로. 여기까지도 꽤 시간이 걸린다.
▼ 금륜사 대웅전 오른족에 있는 좌상
어제의 술 때문인지 오는 내내 배가 살살 아파서... 금륜사에서 근심을 비운다. 解憂 ^^
여기서부터는 급한 경사. 다방리 계석마을 코스보다 힘들다.
▼ 힘풀린 다리로 한참을 쉬어가며 다다른 은동굴.
▼ 은동굴 안 모습. 손이 몇개야?
▼ 동쪽 조망. 멀리 천성산이 보인다.
▼ 왼쪽 돌벽을 오른다.
▼ 간식. 힘내자!
▼ 주능선 도착.
여기까지 오르는 동안 산객은 아무도 만나지 못하다가 비로소 막걸리 냄새를 맡는다.
오른쪽은 다방리 종주코스에서 오는 길. 10시 방향으로 진행.
▼ 바윗길 능선의 조망. 오봉산과 양산 신도시.
▼ 오른쪽 영축산 죽바우등 방향은 구름 때문에 조망이 맑지 않다.
▼ 동남쪽. 철마산에 가린 당나귀봉과 멀리 달음산.
▼ 가파른 철계단.
▼ 장군봉.
▼ 장군봉에서 내려본 장군평원.
▼ 장군평원에서 보이는 고당봉.
신불 간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 억새가 있음에 감사한다.
▼ 바람 시원한 이 곳에서 1시간 넘게 노닥거린다. 셀카 ~ㅋ
▼ 설정샷 ^^;
▼ 청련암 지나 범어사. 산행 종료.
오늘따라 혼자 온 산객들이 유난히 많은 듯..
혼자 산행은 번잡스럽지않고 느긋해서 좋다.
조용히 바람을 맞으며, 흔들리는 억새에 흠뻑 빠진 산행.
뒷풀이는 대추나무집에서.
C1 한병이 2% 부족하다 생각할 쯤,
주인 할매가 '영감 줄라꼬 애끼 놓은 긴데, 좋은 술이니 함 마시바라~'며 따라 주신,
이름 모를 약술 2컵에 한껏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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