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맑았습니다.
더없이 즐거웠던 날의 사진 몇장...
배낭 두개. 삶의 무게.
신불산 방향, 억새는 언제나 멋지다.
산에서 만나는 이정표는 언제나 반갑다.
오랫만에... 사진이 잘 나왔군.
예전의 세자리에 육박하던 듬직한 모습은 오데 가고... 야위어 가는 불쌍한 굿맨...
덩치에 맞는 배낭을 메고 다니도록!
라면까지 끓여 먹고난 뒤의 집안.
지나는 사람마다 계속 들여다보는 바람에 프라이버시는... ^^
배가 부르니, 잠은 솔솔 밀려오고...
갑자기 벌떡 일어난 굿맨, 허걱!
눈 밝은 이는 보이리라, 폭포 한줄기... ^^;
따뜻한 오후, 해바라기.
뒷풀이는 약속대로 초돈과.
전복이 매우 보들+쫄깃! 소주가 계속 들어간다. ^^;
맑은 공기만으로도 배부른, 아름다운 간월재!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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